건축현장일지

기초양생2일차-22년 5월 16일-공간들 자세히 보기

건축일지 2022. 8.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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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타설한지 만 이틀이 지났다. 정확히 이틀반이 지났다. 거푸집을 며칠 동안이나 떼지 않고 존치시켜야 하나? 그리고 또 양생기간이란 뭐야? 양생이 중요하니 내내 거푸집을 떼지 않아야 하나?

모르면 홍대표에게 물어봐야지.

거푸집은 FM대로 하면 4~6일이후에 떼어야 합니다. 하지만 통상 2틀이면 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양생기간이란 콘크리트가 자신의 강도를 갖게되는 기간을 말합니다.

그러면 기초콘크리트를 쳤는데 양생기간에 맞춰서 28일간 거푸집을 붙여둬야 하는겁니까? 양생기간이 28이라면서 거푸집은 4-6일만에 떼낸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아, 예 통상 거푸집이란 벽에 붙이는 유로폼을 얘기하고, 양생기간이란 슬라브에 받친 동바리를 유지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이렇게 명료하게 답변을 듣고 나니 이해가 되었다. 물론 거푸집 떼는 것도 온도가 20도 이상일 때 .... 시멘트 종류가 어쩌고...좀 복잡하다.

그래서 현장이 궁금해졌다.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향했다.

기초타설 뒤에 건축물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니 현장이 재밌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기초상태에서 각각의 공간을 하나하나 카메라에 담았다.

이곳은 1층 공동 욕실이다.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욕조가 누워있고, 문바로 오른쪽에 변기가 놓일 장소이고, 그 앞에 세면대가 놓일 자리이다. 그리고 문의 좌측 벽에는 샤워기를 부착할 것이다. 기초타설할 때 고민했던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층계로 올라가는 곳이다.

이곳은 거실에서 밖을 바라봤을 때 작은 정원이 보이는 곳이고

이곳은 아내 방 옆에 붙은 드레스 룸이다. 반절로 나뉘어져 있는데 좌우로 옷걸이를 만들고, 위에는 이불을 넣을 공간을 만들 것이다. 멀리 오른쪽 PS실에는 바로 위층 화장실로 올라가는 전기,오수배관이 지나갈 것이다.

이곳은 거실에서 다용도실로 향하는 곳이다. 벽체타설을 위해 먹줄을 그어놓은 표시가 선명하게 보인다. 넓은 곳은 200mm, 좁은 곳은 150mm이다.

포치에서 현관으로 들어가는 곳이다. 각목(다루끼)를 꺼낸 흔적이 보인다. 각목 두께만큼 포치쪽의 레벨을 낮게 만들었다. 그래야 포치쪽에서 집안쪽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내방인 침실2에 딸린 욕실이다. 문을 열면 좌변기가 있고, 세면대 놓을 곳과 샤워기 설치할 곳이 보이고 전선도 들어와 있다.

본체와 포치를 구분짓던 각목을 치운 곳이다. 오른쪽 포치쪽이 너무 약산 낮다.

1층 타설을 준비하기 위한 준비물들이 보이고, 철근도 보인다. 비에 대비해서 철근을 파란 커버로 덮어놓았다.

철근을 자세히 보면 KR DK라고 씌어있다. KR은 Korea의 약어이고, DK는 Dong Kook의 이니셜이다. 확실히 국산철근이다.

확대해서 보면, 더욱 선명하게 K R D K 가 표시된 것을 볼 수 있다.

길에서 본 타설현장이다. 현장 곳곳에는 1층 타설을 위해 준비한 먹줄튀긴 흔적, 철근밴딩조각들이 오늘 무슨 작업을 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