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브 배근 작업 시작 4-5일 뒤에는 타설을 한다는데, 압출법 단열재의 성능 차이는? 벽산아이소핑크를 써야만 할까

입구로 들어서니 천정에는 무언가 한옥집 종이창같은 것을 깔아놓고 그것을 긴 각목으로 받치고 그 각목에는 동바리가 턱 버티고 있다. 아직 고정시키지는 않은 동바리들이다.


포치 천정이 보이는 입구 부근이다. 저 위에는 220T의 아이소핑크가 바닥에 깔리고 그 위에 거푸집을 만든 다음 레미콘이 부어질 것이다.

층계로 올라보니 이미 아이소핑크가 쫙 깔렸다. 지금 깔려있는 아이소핑크는 모두 30cm두께이다.




오른쪽에 비어있는 부분들 위에는 220T의 아이소핑크가 깔릴 것이다. 내 방 천정에는 모두 220T의 아이소핑크가 깔리는데

아내 방에 들어가보니 일부에는 220T가 그리고 일부에는 30T가 깔리는 것 같다. 아마도 외기에 접한 부분에는 220T가 그리고 2층과 겹치는 부분에는 30T가 깔리는 것 같다. 그래서 천정의 레벨이 다르다. 나는 아내방의 천정이 제일 이해되지 않았다. 대부분 아래층의 공간으로 단열재 zone이 나뉘는데 왜 아내방에는 레벨이 다른 천정이 되는 것인지? 드레스 룸을 기준으로 짤랐나? 그런데 아내 방 천정이 생각보다 훨씬 좁던데? 내일 한번 물어봐야겠다.


여기는 1층 복도인데 여긴 모두 220T인 것 같다.


여기는 거실인데, 앞부분은 2층까지 거실 천정으로 쓰이는 곳이니 나중에 지붕으로 덮일 곳이다.

여긴 다시 현관으로 들어가는 곳.


220T의 아이소핑크는 아직 깔리지 않고 쌓여있다.

동인산업 아이소핑크이다. 특호 동인산업 리노보드이다. 나는 벽산 아이소핑크를 요구했고, 도면의 시방서에도 분명히 벽산 제품을 요구했는데 홍대표는 동인산업 제품을 준비하였다. 기초측면에 사용된 것도 동인산업 제품인 것 같다. 그런데 그 때는 135mm가 없었고, 갑자기 구하려니 없어서 그랬다고 했다. 그런데 1층 단열재도 벽산제품이 아니다. 오늘에야 이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직 얘기하지 못했다. 홍대표가 뭐라고 말할지 궁금하다. 나는 분명히 그랬다. 단열재가 KS마크이고 성적표도 벽산과 비슷해도 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다른 제품을 쓰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성적표의 점수가 비슷하고 가격 차이가 날 경우에는 벽산이 아닌 다른 제품도 고려해보자고 했다.
동인산업의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동인산업 리노보드의 시험성적표이다.

벽산아이소핑크의 성적표를 보자

(아이소핑크라는 이름은 벽산에서 나온 압출법 단열판의 이름인데 너무 유명해져서 이제는 압출법 단열재의 이름처럼 되어버렸다. 이른바 고유명사의 일반명사화이다)
내일은 홍대표에게 연락해서 동인산업제품을 쓴 이유와 가격비교에 대해 질문한 작정이다.

앞 집의 담에 박힌 창문이 신경쓰여서 다시 한번 찍어보았다. 두개의 창은 바로 우리집 거실을 향하고 있다. 물론 창을 바꾸고 도색을 해서 깔끔하긴 하다.

이 창은 우측 앞집 창이다. 이 창은 화장실 창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창이 우리집 현관 앞에 있는 것이 마뜩치 않다. 하지만 이 창이 사라질 수도 있다.

조금 멀리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창들이 아주 높은 곳에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다.
이제 슬라브 위의 작업도 시작되었다. 홍대표의 말을 들으니 다음 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는 타설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3일 작업을 하면 가능하다는 얘기일 것이다. 그런데 내일 비소식이 있고, 다음 주 화요일에도 비소식이 있다. 이것을 모두 고려한 것일까? 암튼 아무리 늦어도 다음 주 금요일에는 타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타설 전에 단열재 zone에 대해 홍대표가 설명을 해준다고 했으니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