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가 왕이다
창틀 점검이 거의 끝나가고 계단을 둘러싼 공간들 본문
오늘은 31도까지 나온 참으로 무더운 날씨였다. 현장에서는 5명 정도의 철근목수들이 일하고 있었다. 골조사장님은 2층 올라가는 계단을 짜고 계셨다.

2층 올라가는 계단을 짜고 있다. 앞에 먹줄 튀긴 부분 중 2번째 부분이 첫 계단이 시작하는 곳이다.

유로폼이 2개 결합되는 과정을 찍어보았다. 유로폼 사이에 스폰지를 넣고 두 장 사이에 핀이 박혀있다.

다용도실에서 밖으로 나가는 문이다. 뒷집의 담이 보인다.

드레스 룸의 창에 창틀을 끼워놓고 그 앞에 유로폼을 붙여놓았다. 그래서 창틀이 보이지 않는다. 이 부분은 완성이란 뜻이다.

계단과 밖 사이에 환기구를 설치하려고 환기구 통을 붙여놓았다.

좌측면 옆 벽면을 만들기 위한 유로폼이 설치되어있다. 유로폼을 제거하면 아래 기초벽에 붙인 아이소핑크를 똑 같은 두께로 135cm 붙여서 지붕까지 빈틈없이 단열재가 외단열을 구현할 것이다.

거실 밖으로 가서 거실을 촬영했다.

포치에서 내 방 안을 찍었다. 그런데 창높이가 기초로부터 52cm로 되어있는데 방안에 24cm가 깔리니 방안에서 28cm높이부터 창이 시작할 것이다.

포치가 들어설 곳, 그리고 앞에는 작은 정원이 들어설 곳이다.

포치에서 내 방을 바라본 그림이다.

1층타설을 준비하는데도 GL보다 건물이 35cm 위에 있기 때문에 비계 계단이 창틀 중간쯤에 설치되었다. 오른쪽이 포치이다.

온전히 포치쪽을 중심으로 찍은 사진이다.

오전에 현장에 왔다가 가면서 찍은 마지막 사진이다. 집 전체를 길가에서 찍었다.

오후 5시 일과가 끝난다음 와보니 골조팀들이 모두 떠난 상태이다. 골조사장님은 벌써 계단 올라가는 유로폼을 완성시켜놓았다. 그래서 계단을 올라가 보았다.

계단을 올라, 층계참에서 아래쪽을 향해 찍어보았다. 골조사장님이 도면을 잘 해석하셔서 층계참이 제법 넓게 만들어질 수 있었다. 설계도 중요하지만 골조목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시공팀의 긍정적 평가에 다소 인색한 건축사도 골조사장님의 솜씨가 대단히 좋다고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었다. 누구에게든 추천하고 싶은 분이다. 이렇게 양심적으로 정말 제대로 된 집을 지으려는 분을 본 적이 있는가?

층계참에서 다용도실 쪽을 위에서 아래로 찍어보았다.

1층 공동욕실 문틀

드레스 룸의 PS실에 설치된 위로 올라갈 오수 우수 배관이다. 오수배관이 벽과 딱 붙어있어서 2층 화장실의 편심은 불가피해보인다.

내 방에 딸린 화장실이다. 지난번에 내가 잘못 재었나 보다. 그 때는 벽과 28cm가 이격된 것으로 측정했는데, 오늘 다시 재어보니 35cm이다. 30cm도 많이 하니 1층의 화장실 2개는 편심을 안해도 될 것 같다. 문에서 들어가서 좌측으로 변기가 들어 설 것이고, 왼쪽 벽과 오수관 중심 사이가 35cm이다.

여기가 바로 층계 아래에 있는 다용도실이다. 여기가 높이가 175cm라고 한다. 여기는 아마도 난방을 하지 않을 것이다. 맞지? 물은 빠지나? 배수관이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그렇다면 방수는 해야겠지?
여기가 바로 층계 아래에 있는 다용도실이다. 여기가 높이가 175cm라고 한다. 여기는 아마도 난방을 하지 않을 것이다. 맞지? 물은 빠지나? 배수관이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그렇다면 방수는 해야겠지?
이에 대해 홍대표와 상의해보니
-. 주방 옆 다용도실까지는 현재 난방을 하게 되었는데
-. 그 옆 보일러실은 물이 샐 수도 있으니 다용도실보다 약간 낮게 하고 물청소가 가능하도록 하고, 방수처리를 잘 하고
-. 그 속으로 층계아래 다용도실은 건조한 물품들을 놓을 수 있으니 보일러실보다는 약간 높게 해서 습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거기에도 물청소가 가능하도록 하는 게 좋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에는 배수배관이 묻혀있다고 한다. 다음에 가서 확인해 봐야겠다.
세세한 곳까지 말하기만 하면 척하고 답을 주는 홍대표는 역시 특급기술자이다. 건축주들은 최종적으로 어떻게 마감할 것인지에 대해 공사가 끝날 때까지 고민해야 나중에 후회없는 마무리가 될 것 같다.

포치에서 바라본 거실이다.

포치에서 바라본 내 방이다. 포치가 GL과 거의 같으니까, 포치에 돌을 붙인다해도 포치 쪽에서는 45cm이상일 것 같다.

앞건물이 5m이고, 건물사이가 6.1m인데, 거기에 1m정도는 쉴 공간을 만들어 놓을테니까, 아마도 텃밭은 4.7mx14.2m=66.74/3.3=20평 조금 넘을 것 같다. 그런데 집으로 들어가는 콘크리트 도로가 4평정도 되므로 실제로는 16평 정도의 텃밭이 될 것 같다. 그런데 거기에 또 1평 정도의 수도가가 만들어지니까. 실제로는 15평정도가 될 것 같다.

아랫집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찍은 공사현장 전경

도로에서 찍은 공사현장 전경
'건축현장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가 와서 철근이 녹슬고, 앞집 창이 신경쓰이네 (0) | 2022.08.26 |
---|---|
비오는 일요일, 현장도 비에 젖어...장마야 비껴가거라! (0) | 2022.08.26 |
창틀을 만들 때 반드시 현장에서 확인하라. (0) | 2022.08.26 |
버스가 지나가기 전에 손을 흔들어라- 변기 위치를 기초타설 시에 잘 살펴라. (0) | 2022.08.26 |
눈썹처마를 늘려주세요- 22년 5월 30일 (0) | 2022.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