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축주가 왕이다

타설한지 만 3일만에 2층 거푸집 떼고/이젠 창문크기를 최종 결정해야한다 본문

건축현장일지

타설한지 만 3일만에 2층 거푸집 떼고/이젠 창문크기를 최종 결정해야한다

건축일지 2022. 8. 27. 00:15

 

지난 2차 타설 때보다 하루 빠른 3일만에 거푸집을 떼었다.

하루종일 작업을 한 것 같은데 떼어놓기만 했지 거푸집을 아직 가져가지는 않은 상태다.

오늘은 하루 종일 바쁜 일이 있어서 거푸집을 떼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음에도 밝을 때 가보지 못하고 7시가 넘어서야 현장에 도착했다. 사실 나는 물을 주러 가는 것이 더 큰 일이라 생각했는데 호스가 아래로 내려와있고, 사다리도 치워져 있어서 물을 줄 수 없었다. 그리고 부직포도 많이 벗겨져있었다. 이제 물을 그만 주어도 되나 보다.

멀리서 벽체가 우뚝 서 있는게 보였다. 그런데 좌측과 우측의 경사가 잘 맞지 않았다.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았지만 처음에 생각한 모습과 조금 달라 보였다. 아마도 오른쪽에 있는 지붕끼리 경사를 맞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일은 좀 더 자세히 봐야겠다.

날이 어두워지고 있어서 여기저기 빨리 보면서 사진을 찍었다. 여기는 가장 관심이 많았던 다락방이다. 안에도 들어가보았다. 작지 않은 공간이 쓸모가 있어보였다. 아래는 입구의 모습이다.

그런데 입구 안쪽이 곰보자국이 있었다. 다른 곳은 그런 곳이 없는데 옥에 티였다. 물론 저 부분만 모르타르로 다듬으면서 마감재를 붙이면 될 일이었다.

다락방이 좋아서 다시 한번 사진에 담았다.

가족실에서 서쪽창을 보고 찍은 모습이다. 서쪽창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생각보다 훨씬 커 보였다. 사이즈가 1600x900 이었던 것 같았는데???

침실3의 모습이다. 남쪽창이 엄청나게 커보였다. 1650x1500이었던 것 같은데...도면과 실제와는 많이 달라보인다. 창이 지나치게 커 보였다. 앞에 보이는 서쪽 창문은 대폭 줄여서 1500x1400 정도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 서쪽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익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2층 욕실의 창문도 커 보였다. 600x600일텐데? 화장실의 가장 보편적인 사이즈!

가장 관심사는 역시 거실이다. 이제 거실상부창 3mx60cm이 켜졌고, 서쪽창 1600x900도 켜졌고, 동쪽 창 2Mx600도 켜졌고, 같은 크기의 부엌창도 켜진 상태에서 불을 켜지 않고 어느 정도의 조도를 보이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다음 기회에 다시한번 봐야겠다.

아래는 사진이 희미하게 찍혔는데 침실4의 창이다. 이 창의 크기는 적절한 것 같다. 창이 1개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림이 참 좋다. 앞집 아저씨가 화분을 워낙 잘 가꿔서 꼭 액자 속에 든 그림같이 생겼다.

동쪽창인데 이 창과 또 남쪽의 큰 창이 있어서 다락방은 대단히 밝은 공간이 될 것 같다. 이곳의 창은 건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물을 다시 주려고 보니 부직포를 걷어놓아서 물을 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1층은 거실의 높은 천정 부분만 동바리가 받쳐져 있고 다른 곳은 모두 제거했다. 힘받는 곳의 동바리는 가급적 오래토록 존속시키는 홍대표의 구조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앞으로 저 아시바(비계)는 언제쯤 철거할까? 아마도 머지 않아 철거할 것 같다. 물론 2층타설에 사용된 동바리는 8월 24일이 28일이 되는 날이다. 그 때 철거하게 될 것이다.

거푸집이 힘쓰느라 기진맥진한 채 아무렇게나 몸을 부리고 피곤한 몸을 쉬고 있다.

3M나 되는 침실2의 창 위에 다락방의 창이 오히려 작게 보인다. 아마 2M쯤 되는 것 같다. 아래창은 1m를 줄여서 2m로 할 작정이다. 큰 창은 거실에만 한정시키고 다른 방들은 창의 크기를 줄여서 난방비와 냉방비를 줄일 생각이다.

이 집에서 가장 큰 창인 3000x2300크기의 거실창이다. 그런데 앞집과 옆집으로 너무 열려있어서 나중에 창에 썬팅을 할 작정이다.

아주 멀리서 보니 좌측과 우측의 경사 차이가 그리 커보이지 않는다. 하긴 변의 길이가 달라서 각도가 다르게 보이는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경사차이가 있는 게 더 자연스레 보이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다.!

이제 거푸집을 제거했으니 다음 공정은 창문넣기다. 그럴려면 기존 크기에서 어느 정도 줄이는게(크게 했기 때문에 늘리는 것은 없다) 좋을지 고민해서 그 결과를 가급적 빨리 홍대표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내일은 공사가 없는 날이니 다시 현장에 가서 적절한 창문크기에 대해 더 고민해봐야겠다.

#거푸집제거

#골조의윤곽완성

#창문크기결정하기

#전주삼백건설

태그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