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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가 왕이다

창호 발주 준비 완료 본문

건축현장일지

창호 발주 준비 완료

건축일지 2022. 8. 27. 00:24
 

 

이틀만에 현장을 찾았다. 이틀 전에 한쪽씩 미장해놓은 곳의 다른 쪽의 미장이 오늘보니 모두 마쳐져있었다. 조적을 하면서 한쪽씩 미장을 하는 것을 나는 이번 공사를 통해 처음 알게되었다. 홍대표에 의하면 한꺼번에 미장을 마치면 마르는 속도가 달라 크랙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층의 경우 햇살이 더욱 심한 것 같아서 그랬는지, 비계 위에 단열재로 막아서 크랙을 대비하고 있었다. 홍대표의 세심한 배려가 탄복할만하다. 나는 옛날에 조적을 많이 보았다. 그런데 요즘 건물은 조적이 거의 필요가 없어서 조적과정을 보기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처음에 창은 무조건 커야 멋지다는 생각이 커서 우리 집 창이 대부분 컸다. 그런데 짓는 과정에서 그것은 지나친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특히 서쪽창의 경우에는 창이 작을수록 좋다. 여름햇빛은 정말 길고 길게 서쪽창을 뚫고 들어온다. 주로 서쪽창 4개가 이번 조적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것은 1,2층 모두 마찬가지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이층 맨 위에 단열재가 올려진 것이 보인다. 햇빛가리개용이다.

현관으로 들어서면서 위를 보았다. 지난 번에는 이층 다락방 위에 벽돌 작업을 했고, 안쪽만 미장이 되어있었다. 그런데 오늘 보니 바깥쪽에도 미장이 된 것이 보인다.

침실2의 포치쪽 창 안쪽 벽에도 미장이 되어있다. 오른쪽 창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창문이 들어서는 곳에는 미장이 안되어있다. 아마도 창을 넣을 때 크기가 작을 수 있는 것을 대비한 것 같다.

침실2 창 가까이가서 찍은 사진이다. 이제 방이 들어서면 이 가리워진 부분에 침대를 놓아야 할 것이다.

서재의 창 안쪽도 미장이 깔끔하게 끝났다.

복도에서 서쪽창을 보고 찍었다. 멀리 창이 보이고, 가까이에는 빈 창이 보인다.

침실1의 창이다. 왼쪽을 80cm정도 작게하니 창을 중심으로 균형이 엇비슷하게 맞아진다.

거실의 조도를 보라. 그런데 바닥에 물이 많이 고여있다. 창을 통해 들어온 비가 아직 마르지 않은 것 같다.

다락방 조적을 보니, 이틀 전에도 안쪽은 미장을 했었는데, 오늘 다시 헐고 한 것 같다. 이틀 전에 했다면 말랐을텐데 아직 축축했다.

2층 침실3의 서쪽창이다. 이제 완전히 굳었고, 미장한 곳도 완전히 굳었다. 방이 아늑해지고 있다.

이층 서쪽창의 밖에서 찍어보았다. 햇살이 여전히 많이 들어온다. 이 놈의 서쪽 창문의 햇빛은 아직도 너무나 많다.

창의 크기는 집의 규모와 잘 어울리게 되었다. 그런데 서쪽 태양은 여전히 뜨거웠다. 그래서 나중에 준공공사가 끝나고 눈썹지붕위에 아치형의 햇빛가리개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서쪽 창들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을 좀 막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중의 일이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나중에 한쪽씩 마무리한 미장도 단단하게 양생이 될 것 같다. 이제 다음 주에는 창호발주에 들어갈 것이다. 홍대표가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이제 공사마감일이 2달 조금 더 남았기 때문에 마음이 조금씩 급해지고 있다. 홍대표는 일정 안에 마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8월말부터 9월에는 태풍이 오는 등 일기가 불순해진다. 6월부터 지금까지도 비 때문에 공사가 순연되는 때가 많았다. 하지만 창호공사가 끝나고, 지붕슬라브 방수공사와 옥상방수공사가 끝난다음, 외부 단열재 붙이고, 최종 마감재까지 마치면 비로 부터 자유로워진다. 그 때까지는 계속해서 마음을 졸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창호발주준비완료

#창문크기조정위한조적공사마감

#삼백건설

#전주삼백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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