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가 왕이다
눈썹지붕 눈썹키우기 & 2층타설준비상황 본문
오늘은 오후에 비가 예고되어있어서 많은 인원을 투입한 공사는 불가능했고, 골조사장님과 반장님 둘이서만 공사를 하신 것 같았다. 그런데도 2층 타설을 위해 오늘 하루 많은 일을 하신 것 같다. 특히 어제 홍대표에게 얘기했던 왼쪽 눈썹지붕을 상당히 진척시키고 있었고, 침실3은 거푸집공사가 거의 끝나고 슬라브만 남겨놓은 듯 보였다. 그리고 층계를 중심으로 기억자 모양으로 나뉘어진 2층의 슬라브 배근과 거푸집 작업도 상당히 이뤄진 듯 보였다. 게다가 2층 가족실과 1층 거실을 나누는 공간의 작업도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아마 비가 오지 않으면 3-4일이면 타설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도 비가 많이 온다하니 내일은 공사를 쉬어야 할 듯하고, 모레는 아침부터 비가 오니 못하고 이틀 뒤인 금요일과 토요일만 공사가 가능할 듯 보였다. 그러니 이번 주는 앞으로 이틀 밖에 일을 하지 못하니까 아마도 다음 주 수요일쯤에나 타설이 가능할 듯 보인다. 물론 홍대표에게 물어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날씨를 알 수 없으니 홍대표는 확실한 답을 주기 어려워보인다. 오늘 홍대표와 전화해서 수절목을 넣어달라 부탁했는데 불필요하지만 원한다면 해주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현장에서 왜 우리공사에는 수절목이 필요없는지 설명을 해주겠다고 한다. 아마 다음주 월-화 요일쯤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원래 금요일이 동바리를 공식적으로 제거하는 날이니 아마도 1층 동바리는 이번 주 중으로 확실히 제거될 것 같다. 그리고 홍대표에게 만일 홍수가 날 경우의 상황을 가정하고 1층 현관과 다용도실 앞 문에도 방수턱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물론 2층의 내부와 외부 경계에도 방수턱을 만들기로 했다.
아래 사진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잘 드러내는 사진은 아니나, 어제보다 왼쪽 눈썹지붕이 많이 커진 것을 확인하여 주는 사진이다. 왼쪽 눈썹이 좌측시작에서 65cm 띄워져있다. 공간이 더 컸는데 상당히 눈썹을 길게 그린 것이다.

도면을 통해서 설명해보자.
아래 도면에 처마라고 표시된 부분 중 왼쪽 끝과 오른쪽 끝을 늘린다는 것이다. 왼쪽 끝은 65cm만 남기고, 그리고 오른쪽 끝은 지붕의 끝까지 늘린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붕이 경사가 졌기 때문에 눈썹지붕도 그 경사를 따라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면 처마가 엄청나게 길어져서 그 처마 아래에 빨래줄을 걸고 빨래를 건조시키려고 한다. 물론 건조기가 있지만 그래도 햇살을 쪼여야 하기 때문에 비가 맞지 않게 처마를 활용하여 건조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아래 자재는 꼭 한옥창문같은데 가까이 가서 보니 플라스틱으로 된 판이었다. 레미콘 타설시 물이 새지 않도록 바닥에 까는 자재이다.

이곳도 슬라브에 철근만 배근하면 될 정도로 진척이 되어있다.

이곳은 아마도 이층의 중간쯤 되는 곳인 것 같다.

이곳은 오른쪽 눈썹지붕이다. 아직 경사면 쪽에는 눈썹을 그리지 않았다. 비가 오지 않으면 눈썹을 그리고 그 위에 슬라브 작업을 할 것이다. 이곳이 이층의 진짜 지붕이다.


이곳은 층계로 내려가는 곳이다. 여기도 천정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아마 가장 진척이 더딘 곳인 것 같다.

침실4의 내부이다. 여기에는 천정이 텅 비어있다.

아래에서 본 2층 타설준비

침실2의 창문인데 거의 전체가 창문이다. 이 창문의 크기를 60cm정도 줄여서 240cm로 만들려고 하는데 홍대표는 2m가 되어야 좌우 대칭이 된다고 했다. 2m정도로 해야 하는 것인지 아직도 결정하기 힘들다. 그리고 서쪽창을 GL에서 재어보니 150cm 높이였다. 그런데 20cm를 더 올리기로 했으니 170cm가 될 것 같다. 그 정도면 밖에서 보기에 충분히 높고 안에서도 그리 좁지 않을 것 같다. 이제 서쪽창문의 크기조정폭은 어느 정도 정리를 했는데, 침실2의 창의 크기는 아직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홍대표와 상의해봐야 할 것 같다. 아, 참 그리고 1층 화장실에 들어가서 벽과 배관과의 거리를 재어보니 화장실1과 화장실2 모두 40cm였다. 벽에 모르타르와 타일을 붙이면 5cm정도 될까? 그래서 35cm가 된다면 그렇게 좁지 않을 것 같다.

잠깐 광고!
전기장판이 고장나서 이곳에 한번 들러야 할 것 같다. 현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런데 인터넷과 비교해서 가격이 저렴한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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